솔루엠, ESL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7’본상...업계 최초
2017-04-11 16:48
[사진=솔루엠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솔루엠이 ESL(전자가격표시기) 제품으로 국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이같은 성과는 부품업계에서 최초다.
솔루엠은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레드 닷 (Red Dot) 디자인 어워드 2017’ 제품 디자인 부분에서 ‘S스마트 아이템 라벨’로 산업디자인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라벨은 의류나 주류에 사용되던 기존의 종이 라벨을 대신하는 전자 라벨이다.
매장 입장에서도 일일이 종이 라벨을 갈아 끼우는 수고로움도 대폭 줄여 매장 운영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다는 게 솔루엠의 설명이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시스템과 연동, 각 매장간의 가격변동을 중앙시스템에서 실시간 제어가 가능하고 재고 및 판매추이도 쉽게 파악함으로써 스마트 경영이 가능하다.
얇고 가벼운 미니멀리즘적 디자인으로 의류 등의 상품에 부착 시 조화를 이룸은 물론, 스마트 아이템 라벨 전면에 제품의 브랜드를 표기해 주어 브랜드의 고급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전성호 대표는 “솔루엠의 디자인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