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급여 나눔으로 희귀난치병 어린이 지원

2017-04-11 10:59

[사진설명=신한카드는 임직원 모금을 통해 마련된 희귀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후원식을 11일 오전 서울 소공로 소재 신한카드 본사에서 가졌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왼쪽에서 일곱번째)이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에게 임직원 모금액 1억원을 전달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쓴 희망편지도 전달했다.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신한카드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급여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모금한 성금을 ‘희귀난치병 어린이’를 위해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달식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로 소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렸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행사장에서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에게 임직원 모금액 1억원을 전달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03년부터 2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1만원씩 기부하는 ‘사랑의 1계좌 모금’과 1000원 미만 금액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15억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이 성금은 올해 2월 말 144명의 희귀난치병에 걸린 어린이 치료비와 3개의 아름인 도서관을 설립하는 데 사용됐다.

아름인도서관은 신한카드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와 함께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친환경 도서관 설립을 지원하는 것이다. 2010년부터 시작해 현재 전국적으로 453개가 설립됐다.`

특히 올해 후원식에서는 신한카드 임직원들이 직접 쓴 희망편지도 전달됐다.

임 사장은 “급여 나눔을 통해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줄 수 있어 임직원 모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자하는 신한카드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기쁨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