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신한카드·다이소와 MOU 체결

2017-04-10 14:05

10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신한은행∙신한카드∙다이소의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 다이소 박정부 회장,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 [사진=신한은행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다이소아성산업은 10일 각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금융과 유통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마이신한포인트의 다이소포인트 전환, 다이소에서 신한카드 사용 시 포인트 간편 적립 프로세스 개발, 소비패턴 분석을 통한 공동마케팅을 함께 진행키로 했다.

또한 신한 판 클럽과 다이소 이용고객을 위한 혜택뿐 아니라 다이소 임직원,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신한금융그룹의 맞춤형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한은행·신한카드·다이소아성산업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다이소아성산업은 신한금융그룹의 폭넓은 금융 인프라를 활용한 고객 혜택 강화를, 신한금융그룹은 다이소의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1인 가구 확산에 따른 절약형 소비패턴 등 다양한 소비 수요를 파악해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금융과 유통을 결합한 다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양사의 고객들이 더 많은 편의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한 판 클럽과 이업종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