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변혁' 효과 체감 못하는 중소기업... SAP "맞춤형 솔루션이 해답"
2017-04-11 15:31
SAP, 한국 중소기업 디지털 변혁 지원 전략 발표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디지털 변혁'은 기업의 생사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는 것이 중론이지만,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변혁이 성공한 사례는 드물며 디지털 변혁을 하더라도 가시적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 속에 SAP코리아가 중소기업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의 선택이 성공적인 디지털 변혁의 지름길이라는 해답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SAP코리아는 11일 코엑스에서 '중소기업 디지털 변혁 지원 전략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 IDC 리서치 그룹과 함께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3개국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변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몇 년간 국내 중소기업들은 정부의 다양한 지원 및 정책으로 소프트웨어 도입률이 미국, 일본 등 선진국 대비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를 활용해 효율적인 디지털 변혁에 성공한 기업은 극히 소수에 불과했다.
이에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변혁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등 모든 요소 기술들 조합해서 활용해야 경쟁력 생긴다"면서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중소기업 고객사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SAP코리아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SAP S/4HANA △SAP ByDesign △SAP Business One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석 RGP코리아 부사장은 "스타트업들의 비즈니스 초기 고민은 '생존'이◇다. 기존 갖고 있는 것들로 보다 빠르게, 쉽게할 프로세스를 선택해 하나하나 추가하다보니 결국에는 유연성이 덜어지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면서 "비즈니스 적으로 빅데이터를 운영할 수 있는 ERP 시스템을 고민하게 됐고, SAP의 서비스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형 대표는 "향후 SAP 코리아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보다 다양한 규모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도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을 손쉽고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