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외지역 '찾아가는 문화활동' 본격 시작
2017-04-11 07:47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도내 소외지역·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2017년 찾아가는 문화활동’ 공연을 위해 478개 공연단체를 선정하고 이달부터 총 1034회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문화활동’은 도내 문화 혜택을 받기 어려운 도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문화예술인들에게 활동 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4년부터 추진 중인 도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향유사업 중 하나다.
공연은 △오페라 성악 등 ‘음악’ 부문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무용’ 부문 △연극 뮤지컬 마임 인형극 등 ‘연극’ 부문 △국악 창극 마당극 탈춤 등 ‘전통예술’ 부문 △B보이 마술 서커스 코미디 등 ‘예술일반’ 부문 △다양한 예술장르가 혼합된 ‘다원예술’ 부문 등의 분야에서 진행된다.
최병갑 도 문화정책과장은 “문화적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도민들을 위해 매년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수한 공연단체를 선정해 공연의 질을 높이고 최고의 무대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7856회의 공연을 진행했으며, 공연 당 평균 240명으로 모두 188만명의 관객들에게 문화공연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