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건설기계R&D전문인력양성사업' 선정

2017-04-10 10:55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대는 산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한 '건설기계 R&D 전문인력양성사업'에 동남권 참여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대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약 10억원을 지원받아 차세대 건설기계 특성화 대학원을 개설하고 대학원 진학자들에게는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인턴십 프로그램과 졸업 후 고용연계시스템으로 건설기계 연관 산업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의 총괄 연구책임자인 양순용 교수는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등과 연계한 기계공학이 강점인 울산대에 차세대 건설기계 R&D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원을 개설하는 만큼, 건설기계 고급인력양성으로 건설기계분야 글로벌 대학원 TOP4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15년에 시작된 건설기계R&D전문인력양성사업은 국내 건설기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건설기계 특성화 대학원을 개설해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수도권엔 인하대, 서남권에는 군산대가 사업을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