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모든 초교 4학년생 ‘치과주치의’ 진료
2017-04-10 07:34
올해 2년차 8526명 대상… 3억3000만원 투입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오는 11월 30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 사업을 편다. 올해로 2년 차다.
사업 대상은 지난해 17개교, 1708명에서 성남시 모든 초등학교 72개교, 8526명으로 확대했다. 3억3000만원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사업은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의 11세 어린이에게 구강질환 예방 중심의 치과 진료를 지원해 충치를 예방하고 평생 치아 건강을 돕는 공공보건사업이다.
필요하면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을 한다.
충치나 보철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은 재능나눔 토요치과로 연계해 의료비 부담 없이 치료를 받도록 한다.
시는 앞선 2016년 3월 25일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의료지원 조례’를 제정해 치과 의료비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시범 대상학교 4학년생(1708명) 중 95%인 1624명이 치과주치의 진료를 받아 6200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