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8 첫날 예약판매량, 갤럭시노트7 눌렀다
2017-04-07 18:37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갤럭시S8의 첫날 예약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노트7 기록을 갈아치웠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8 예약판매 첫날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신청 수량은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 첫날 신청 수량의 1.3∼1.4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퇴근 시간 이후 본격적으로 매장 방문객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하면 갤럭시S8의 첫날 예약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7은 지난해 8월 6일부터 18일까지 13일 간 역대 최대치인 40만대의 예약판매 실적을 올린 바 있다.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국내 프리미엄폰 대기 수요가 장기간 쌓인 데다 삼성전자의 발 빠른 마케팅이 고객의 관심을 끌어모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갤럭시S8 공개와 동시에 전국에 역대 최대 규모인 3000여개의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비롯해 이동통신사 매장에서도 일찌감치 사전 예약 신청자 모집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