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이사회, 행추위에 차기 행장 후보 추천 촉구
2017-04-07 18:28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수협중앙회 이사회가 4일 후임 수협은행장 후보 추천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하고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에 조속한 결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사회는 수협중앙회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수협은행이 오는 12일 임기가 만료되는 현 행장의 후임 선출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행추위의 결정이 계속 늦어지며 경영공백이 현실로 다가옴에 따라 이같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7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수협중앙회 임원들은 "40여일 간 10여차례에 걸쳐 행추위를 열고도 후보자를 결정하지 못한 채 임기 만료일이 코 앞에 임박해버렸다"며 "후보 추천이 끝내 이뤄지지 못하면 은행장 임기만료에 따른 경영공백이 불보듯 뻔한 일"이라고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현 수협은행장의 임기는 오는 12일 만료될 예정인 반면 은행장추천위원회는 여전히 후임 선출을 위한 후보자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