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후보 TV토론회, '스탠딩' 자유토론 방식 도입
2017-04-07 15:29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TV 토론회에서는 미국 대선처럼 후보들이 팔을 걷고 서서, 원고없이 열띤 토론을 벌이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19대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시간총량제 자유토론 방식과 스탠딩 토론 방식을 각각 도입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토론회는 정치·경제·사회 분야로 나누어 총 3회로 진행된다. 이 중 1차와 3차에 시간총량제와 스탠딩 토론을 도입한다.
다만 경제 분야를 다루는 2차 토론회는 한 후보자의 정책 발표 후 나머지 후보자와 1:1로 질문, 답변을 하는 기존의 정책검증 토론 방식으로 앉아서 진행한다.
후보자 토론에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위해 사회자 안내멘트를 간소화하고 후보자 기조연설도 생략했다. 분야별 토론주제도 2개로 압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