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혜진, 드라마 ‘그 여자의 바다’ OST 발라드 곡 ‘그리워라’ 발표
2017-04-07 09:57
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OST 가창에 참여한 한혜진은 수록곡 ‘그리워라’를 7일 정오 공개한다.
‘그 여자의 바다’(연출 한철경, 극본 김미정 이정대)는 6, 70년대를 배경으로 시대의 비극이 빚어 낸 아픈 가족사를 딛고 피보다 진한 정을 나누는 세 모녀의 가슴 시린 성장기를 담은 작품. 감성 짙은 가창력을 선보여 온 가수 한혜진의 목소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신곡 ‘그리워라’는 기타리스트 서창원의 나일론 기타 연주가 인상적이다. 또한 넋두리처럼 담담하게 시작되는 한혜진의 목소리가 진한 감성을 자아낸다. 후렴구의 ‘그리워라, 그리워라’로 반복되는 가사는 한혜진의 애절한 가창력이 감성을 자극한다.
이 곡은 조항조 ‘사랑꽃’, 홍진영의 ‘내 나이가 어때서’를 비롯해 장윤정, 김용임, 금잔디 등 톱 트로트 가수들과 작업한 작곡가 김경범(알고보니혼수상태)과 장윤정 ‘살만합니다’, 김대훈 ‘비가 온다’의 작사가 사마천이 의기투합했다. 도한 박현빈 ‘샤방샤방’의 작곡가 김지환이 편곡에 참여하는 등 호화 라인업을 이루었다.
1991년 ‘사랑이 뭐길래’를 발표하며 데뷔한 가수 한혜진은 ‘갈색추억’, ‘너는 내 남자’, ‘사랑아 가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이다. 최근에는 ‘지푸라기’로 활동하며 팬들로부터 변치 않는 성원을 받고 있다. 신곡 ‘그리워라’는 예전의 ‘갈색추억’을 회상시키듯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발라드이다.
한편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가수 한혜진이 오랜 기간동안 구축해온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의 연장선을 그리며 발표한 ‘그리워라’는 아침 드라마 주 시청층인 장년층의 감성과 맥락을 같이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역량 있는 작곡가와 작사가의 참여로 명품 OST로 인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