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 중기청 스마트 벤처캠퍼스 사업 유치

2017-04-07 09:32
2년간 청년창업 국비지원 39억원 이끌어 내, 벤처창업 교육·지원 전문기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에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인천·경기권『2017 스마트벤처캠퍼스』사업을 유치[주관기관 (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하고, 2017년~2018년 2년 동안 국비 39억원을 지원받는다 밝혔다.

『스마트벤처캠퍼스』는 서울 2개소 등 전국 6개소에서 운영되는 벤처창업 교육·지원 전문기관으로 앱/웹, SW(소프트웨어), 콘텐츠 융합 등 유망 지식서비스 분야에서 청년들의 벤처창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 역량이 돋보이는 우수 예비 창업자를 발굴, 사업계획 수립에서 개발,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시와 중기청은 4∼6월까지 스마트벤처창업캠퍼스 입주 인천·경기권역 25개 창업팀을 공모·선발하여 7월경 입교를 완료할 예정이다.

『스마트벤처캠퍼스』입교 창업팀들은 창업 성공과 글로벌 진출 등 사업 성공에 필요한 전과정을 체계적으로 밟아 나가게 될 뿐만 아니라, 전용 개발공간에서 비즈니스 모델 개발·재무·기술·마케팅·자금지원·IR 등 창업 성공을 위한 전문 분야의 멘토링과 교육을 받는다.

특히 우수 창업팀에게는 사업화 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며, 국내·외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 등의 후속 조치까지 이어진다.

이번 공모는 서울·강원권, 인천·경기권, 대구경북권 등 총 3개 권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지역별로 다수의 기관이 응모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스마트벤처캠퍼스』는 인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와 연계된 사업으로, 이를 통해 인천지역 청년들이 벤처창업분야의 다양한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접해, 인천시가 글로벌 벤처창업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 구축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인천에 유치되는 스마트벤처캠퍼스는 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가 운영자로 참여하게 된다.

인천시는 스마트벤처캠퍼스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및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4개 대학(한국뉴욕주립대학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유타대학교아시아캠퍼스, 겐트대학교글로벌캠퍼스) 등 유관기관과 멘토단 구성, 기업가정신 함양 교육프로그램 지원, 경영·노무·재무 컨설팅프로그램 운영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그중 국제협력 연계 프로그램 및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여『스마트벤처캠퍼스』입소 팀 중 유망한 청년창업가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스마트벤처캠퍼스』입교 창업팀 외 지역 예비창업자들 및 창업에 관심있는 학생, 일반인 등도 운영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콘서트 및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하는 등 지역의 창업 문화 확산과 인지도 저변 확대를 위한 사업도 같이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유치가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와 『스마트벤처캠퍼스』두 사업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효과로 인천지역 청년벤처창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