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을왕산파크52개발사업' 재개된다
2017-04-06 11:57
5개월간 발목잡던 법정공방 끝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5개월여간 중단됐던 인천시 중구 ‘을왕산파크52 ’개발사업이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법정공방이 일단락 됐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6일 ‘을왕산 파크52’개발사업 주체를 놓고 트리플파이브코리아(주)가 IFEZ를 상대로 인천지법에 제기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처분 취소소송’이 지난달 31일 법원으로부터 기각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트리플파이브코리아(주)가 지난해 9월 제기한 인용결정을 받았던 ‘우선협상대상자(미래개발산업<주> 컨소시엄)선정 효력정지 가처분신청’도 자동 실효됐다.
이 때문에 법정공방으로 5개월여간 중단되었던 ‘을왕산파크52공사’는 미래개발산업(주) 컨소시엄의 주도로 빠른시일내에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미래개발산업(주) 컨소시엄은 오는2020년 준공을 목표로 총2068억원을 투입해 인천시 중구 을왕산 일원 67만6890㎡ 부지위에 △애니멀파크 △워터리움 △콘도 △고급빌라 △컨벤션센터등을 조성하는 ‘세계 복합문화공간 스카이 프래닛’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관련 IFEZ관계자는 “법정공방이 해결된 만큼 사업진행을 가로막는 장애요소는 해결된 상태”라며 “늦어도 다음달 말까지는 미래산업개발(주)와 특수목적법인 설립 및 사업협약 체결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