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OECD/NEA와 방폐물관리 분야 협력 강화
2017-04-06 05:39
고준위방폐물 국제공동연구, 기술 및 인력파견 확대 논의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5일 경주에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산하 특별기구인 OECD/NEA와 고준위 및 중저준위방폐물 관리 분야 전반에 대한 국제 공동 연구, 기술 및 정보공유, 인력 파견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공단과 OECD/NEA가 체결한 방폐물관리 분야의 지속적 협력을 위한 MOU에 대한 후속조치로, 공단 주요 간부와 OECD/NEA 윌리엄 맥우드(Willam D. Magwood)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맥우드 사무총장은 고준위방폐물 관련 국제공동연구, 한국의 고준위방폐물관리역량 강화를 위한 공단 직원의 OECD/NEA 파견 등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맥우드 사무총장은 MOU 후속조치 협력회의에 이어 중저준위방폐물 처분시설을 견학하고 “충분히 안전하게 건설된 중저준위방폐장은 고준위 방폐물 처분개념을 일반인들에게 이해시키는데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OECD/NEA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연구개발의 상호 협력을 위해 지난 1972년 설립됐으며, 유럽과 북미, 아시아태평양 지역 30여 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제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