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전시회

2017-04-05 15:00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 포스터.[사진=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 이하 전당)은 오는 16일까지 전시장에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을 연다.

부제 '독백의 정원(The Garden of Monologues)'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중 엄선된 43점이 전시된다.

곽남신, 김강용, 박준범, 권여현, 김수영, 이귀영 등 한국 현대화단의 대표작가가 참여한다.

무대 위에서 배우가 관객의 감정적 동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독백의 형식을 사용하듯 미술작가가 조형적 완성도나 내용 설득을 위해 다양한 요소들을 적절한 배치와 변주를 통해 그 감각을 전달한다는 태도적 유사성 때문에 부제를 '독백의 정원'이라고 기획했다고 전당 측은 설명했다.
 
전당은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도슨트(Docent)'를 배치, 작품 해설과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전당은 2014년부터 'Jump for the dreams', 'Scene of Modern Today', '풍경의 숨결 – 무진기행으로부터', '독백의 정원'에 이르기까지 현대미술을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유수의 작품들을 선정, 매년 4월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