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15일 칠갑산 장승축제 개막...포켓몬 잡기 대회 등 열려
2017-04-05 10:15
-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봄기운이 만연한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큰 장승이 있는 충남 청양 장곡사에서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열풍이 불고 있는 포켓몬 잡기 대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칠갑산장승문화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9번째 열리는 칠갑산장승문화축제는 벚꽃 개화시기와 맞물린 이번 축제는 전국 제일의 청정성을 자랑하는 청양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봄의 향연을 선물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포켓몬 잡기대회, 가족 소형장승깎기, 장승그리기대회, 소원문 장승달기, 추억의 교복체험, 한복체험 등 관광객과 어우러지는 각종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포켓몬 잡기대회는 벚꽃 핀 장승공원에 숨어 있는 포켓몬스터를 잡아라. 대회가 열리는데, 행사 기간 중 청양군에서 가장 높은 CP의 몬스터를 잡은 사람 중에서 순위 별로 상품이 소진할 때 까지 증정할 예정이다.
이진우 청양문화원장은 이번 축제는 청양과 칠갑산의 특성 및 전통문화를 반영해 문화 예술적 요소를 강화한 체험중심의 참여 형 축제로서 전국의 장승조각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민족의 토속문화인 전국 장승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봄날, 가족과 함께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