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젊은 소설가, 부산의 독자를 만난다

2017-04-04 15:46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사이버문학광장 문장의 소리’가 지역의 독자를 찾아간다.

‘사이버문학광장 문장의 소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의 인터넷 문학포털 ‘사이버문학광장’의 대표 콘텐츠로서 매주 수요일에 방송되는 인터넷 문학 라디오프로그램이다.

오는 4월 8일 부산 남포동의 ‘딱봐도 카페’에서 진행되는 4월 공개방송을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찾아가는 문장의 소리’ 공개방송을 개최한다. 5월은 강원도 예버덩 문학관, 6월은 서울 청운문학도서관, 9월은 제주도 소심한 책방, 11월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지역의 독자를 만난다.

‘사이버문학광장 문장의 소리’ 4월 공개방송에는 두 명의 젊은 작가가 부산의 독자를 찾아간다.

시인 김지녀가 진행하는 코너 ‘작가의 방’에는 소설집 ‘너무 한낮의 연애’가 9쇄를 찍는 등 2016년 한 해 동안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체스의 모든 것’으로 제62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김금희와 최근 ‘고두(叩頭)’란 작품으로 문학동네가 주최하는 ‘제8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소설가 임현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다.

‘찾아가는 문장의 소리’ 공개방송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그곳에서 흐르는 단어’ 코너에는 뮤지션 양양과 하림이 출연하여 부산의 봄밤 작은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이버문학광장 문장의 소리’는 누구나 무료로 방청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방송 듣기는 사이버문학광장 홈페이지(http://munjang.or.kr)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모바일로는 '팟캐스트' 또는 '팟빵'에서 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