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3월 내수 1만4778대…전년比 12.4% 감소
2017-04-03 14:32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한국GM이 지난달 내수 판매에서 두 자릿수 이상 감소하며 2개월 연속 내수 시장에서 주춤했다.
한국GM은 지난달 전년대비 9.4% 감소한 총 5만85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1만4778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했다.
다만 준중형차 크루즈, 중형차 말리부, 소형 SUV 트랙스 등이 전년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올 뉴 크루즈는 2147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76.4% 증가했다. 올 뉴 말리부는 3616대로 전년 대비 360.1% 증가했다. 더 뉴 트랙스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2022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01.8%가 증가하는 등 시장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GM은 지난달 전년 대비 8.2% 감소한 총 3만6072대를 수출했다. 한국GM의 1~3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14만3058대 (내수 3만7648대, 수출 10만5410 대)를 기록했다.
한편, 383km의 획기적인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한 순수전기차 쉐보레 볼트 EV(Bolt EV)는 일반 고객 대상 사전계약을 시작하자마자 초도 물량에 대한 사전계약이 완료되는 등 제품에 대한 뜨거운 고객 반응을 확인했으며, 향후 렌터카와 카셰어링을 통해 볼트 EV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