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인천 여아 살인사건…'조현병'은 어떤 질환?
2017-04-03 09:48
망상, 환청, 정서적 둔감 등 나타나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최근 인천에서 벌어진 8세 여아 유괴·살인 사건이 전 국민적인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살인범으로 체포된 10대 소녀가 조현병(정신분열증)으로 의심돼 이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함께 사회적 기능 장애까지 일으킬 수도 있는 질환이다.
연예인 등 국내외 유명인들도 조현병을 겪었거나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외국의 경우 유명 스포츠 스타의 인터뷰를 홍보 동영상으로 만들어 광고로 내보내는 등 이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공적이고 공개된 영역에서 해당 질환을 관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