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원 데이터스타트업, 투자유치 가시적 성과 거둬
2017-04-02 08:52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의 지원을 받은 데이터관련 스타트업 9개사가 총 5억7천만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빅스타 선발대회’ 수상 9개 팀 가운데 △시각장애인용 E-Book 개발업체인 넥스트이노베이션(2억 4천만 원) △인공지능을 이용한 교통혼잡 및 사고예측 솔루선 블루시그널(3천만 원) △시장분석서비스 업체인 엠로보(2억 원) △베트남 기반 숙박렌탈사업 인 헬로우소프트(1억 원) 등 4개사가 기관투자사와 엔젤투자사 등으로부터 총 5억 7천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외에도 △스트라티오코리아(분광기 인공지능 앱 개발) △퀸트랩(인공지능 로봇 데이터분석) △푸룻랩(식재료 소비예측 구매플랫폼) △앵커리어(취업 매칭 알고리즘) △네오팝(펫토피아, 반려동물의 위치 등을 활용한 정보전송) 등 5개사 역시 BC카드, SKT 등 국내 대기업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다.
각 스타트업별로 배정된 전담 멘토들은 기업역량평가 분석과 투자관련 대기업 담당자 추천, 데모데이 진행 등을 지원했다. 실무교육은 데이터 수집과 분석, 투자유치 방법, 회계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7차례에 걸친 전문가 특강으로 진행됐다. 또, 지난 2월 24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국내 엔젤투자사와 유관기관이 함께한 가운데 9개 스타트업의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박종서 도 빅데이터담당관은 “‘스타트업별 전담 멘토를 통해 마케팅, 투자 유치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이 주효했다”면서 “빅데이터 관련 창업이 경기도를 중심으로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