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작년 순이익 2121억… 전년 대비 6% 감소

2017-03-31 07:39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순이익이 2121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작년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8.37%, 보통주자본비율은 17.85%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이자수익은 2015년보다 4.0% 감소한 1조681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이자마진(NIM)이 2.48%로서 전년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지만 주택담보대출 축소에 따라 이자부자산이 6.6%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비이자수익은 550억원으로 전년보다 14.0% 줄었다. 보험상품 판매수수료 감소와 신탁보수의 감소, 신용카드 관련 지급수수료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이다.

기타영업이익은 채권매매이익 및 공정가치평가이익의 감소로 전년 대비 320억원 감소한 184억원이다.

판매와 관리비는 7830억원으로 전년보다 5.7% 감소했다.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담금은 783억원으로 336억원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0%로 전년 말 대비 0.15%포인트 개선됐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135.6%로 10.9%포인트 개선됐다.

작년 말 현재 예수금은 25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