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라거펠트 입점… 30일 스토어 오픈 행사 진행
2017-03-30 19:59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패션 브랜드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가 30일 롯데백화점 본점에 매장을 오픈했다. 걸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참석한 가운데 칼 라거펠트의 2017 S/S 뉴 컬렉션을 선보였다.
행사에서 아이린은 씨스루 스타일의 칼 라거펠트의 신상 컬렉션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독특한 개성을 뽐내는 레드벨벳의 이미지와 도발적이고 유머러스한 칼 라거펠트의 이미지가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칼 라거펠트의 2017 S/S 뉴 컬렉션은 디자이너의 도시 감성과 파리지앵의 시크함이 담겨있다. 모던함과 멋스러움을 바탕으로 하는 비전을 자연스럽게 표현한 것. 눈길을 끄는 것은 칼 라거펠트의 친필 서명을 메탈 명판에 담은 K/Metal 시그니처 라인이다. 해당 라인은 숄더백, 쇼퍼백, 클러치, 손지갑, 파우치, 미노디에르 백, 벙어리 장갑 등에 메탈 모티프를 장식했다.
또한, 칼의 고양이로 유명한 슈페트와 디자이너가 함께 여행하면서 받은 영감을 표현한 컬렉션인 K/Jet 캡슐 라인도 주목받고 있다. 슈페트에서 영감을 얻은 장식물과 패치가 미니 더플백, 쇼퍼백, 캐리어, 파우치, 여권지갑 등에 장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