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사회공헌사업 참여

2017-03-30 15:07

KCC 임직원들이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에너지자립 공부방 1호'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해 서울 방배동 소재 서울반딧불센터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차열페인트를 도색하고 있다.[사진=KCC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KCC가 태양광 설비 및 페인트 지원 등 에너지 나눔을 주제로 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다.

KCC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에너지공단이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KCC는 친환경 및 에너지 세이빙 건축자재, 도료 및 소재 전문 정밀화학기업으로서 관련 제품을 기부하는 한편 시공 등을 중심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김영호 KCC 부사장과 봉사활동 동호회 'KCC 행복나눔' 임직원들은 이날 서울 방배동 소재 서울반딧불센터에서 캠페인의 일환으로 '에너지자립 공부방 1호'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주민들의 공동공간을 에너지세이빙 설비 및 건축자재로 리모델링해 에너지 절약 및 생산까지 가능한 자립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이다.

임직원들은 센터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2.24㎾)를 설치하고 KCC의 '스포탄상도(차열페인트)' 페인트를 도색 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이 설비를 통해 센터는 월평균 사용량 300kWh에 달하는 전력사용량을 충당할 수 있게 됐다.

KCC는 올해 상반기 중 공모를 통해 연말까지 총 50호를 선정·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태양광 등 자연자원을 활용해 전국의 마을 공동공간 등에 에너지 자립 공간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 절약 의식을 확산시키고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앞으로 친환경, 에너지 세이빙 등 KCC가 추구하는 가치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