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7개월째 오름세 지속

2017-03-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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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개월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연 3.19%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작년 7월 연 2.66%에서 8월 연 2.70%로 오른 이후 7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 집단대출 금리는 연 3.15%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지난 1월 연 4.51%에서 2월 연 4.46%로 0.05%포인트 떨어졌다.

예금은행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연 3.38%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2월 기업대출 금리는 연 3.49%로 한 달새 0.06%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은 연 3.09%로 전월 대비 0.11%포인트 낮아졌고, 중소기업대출은 연 3.75%로 0.04%포인트 떨어졌다.

지난달 예금은행 저축성수신 금리는 연 1.49%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저축성수신 중 순수저축성예금은 연 1.44%로 0.03%포인트 낮아졌다. 시장형금융상품은 연 1.65%로 전월과 같았다.

비은행금융기관을 보면 저축은행과 신협의 대출 금리가 하락했다.

지난 2월 저축은행 대출 금리는 연 11.36%로 전월 대비 0.39%포인트 떨어졌다. 신협은 연 4.55%로 같은 기간 0.05%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새마을금고의 대출 금리는 연 4.02%로 0.10%포인트 올랐다. 상호금융은 전월과 같은 연 3.8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