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전문화된 복지전달체계 구축으로『민생주권』실현

2017-03-30 08:12
시민 중심의 공감복지실현을 위한 컨트롤타워 기능 필요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300만 인천주권시대를 맞아 민생주권실현을 위하여 인천복지정책센터와 함께 인천형 공감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마련한 인천형 공감복지사업 5개분야 28개사업에 대한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적극 추진 중에 있으며, 최근 사회복지 환경 변화와 복지수요증가에 대비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해 인천복지 정책센터를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인천복지정책센터에서는 인천형 복지모델사업 개발을 위한 정책 연구, 인천형 복지 시설 평가 ․ 인증 지표 및 매뉴얼 개발 기초 연구, 사회복지 전달체계 개편방안 기초연구, 그 밖에 인천광역시 의뢰 사회복지분야 연구개발 사업 등을 중점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지난해 인천복지재단 설립 관련 행정자치부 협의 내용인 기존 사회복지시설 및 복지사업에 대한 역할 수행 문제 해결을 위하여 타시도 복지재단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인천형 복지모델연구와 당사자인 사회 복지협의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사회복지기관과의 충분한 협의과정을 거쳐 타시도 복지재단과 차별화된 상생 전략을 수립하여, 시민복지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천발전연구원에서 실시한 인천복지재단 설립 ․ 운영에 관한 타당성 연구과제에 따르면 인천복지재단에 대한 투자 및 사업의 적정성, 주민복지 ․ 지역경제 ․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과 경제성 분석한 결과 인천복지재단 설립사업은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인천시는 행정자치부 협의내용에 대해 충실히 이행함은 물론 금년 상반기 중으로 사회복지 및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토론회, 간담회, 공청회 등을 개최하여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대 조성에 주력하고, 관련 조례 제정 등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300만 시대를 맞이하여 복지환경의 확대 변화와 시민들의 복지 수요증가에 대한 선도적 대응과, 다양한 복지욕구 해소를 위한 인천형 복지모델 연구 및 개발이 필요한 현시점에서 법인 및 복지시설 컨설팅, 평가를 통해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고, 산재된 복지 기능의 총괄적 ․ 효율적 지원 관리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할 인천복지재단 설립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인천복지재단의 설립으로 인천시민 중심의 민생주권을 실현할 수 있는 전문적인 사회복지전달체계 구축으로 인천형 공감복지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