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회장, “소상공인연합회, 카드 수수류 인하 주체 돼야 한다”
2017-03-29 16:17
카드수수료 장기적 인하 방안 및 IC단말기 전환사업 긴급 간담회서 주장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가 카드 수수료 인하의 주체가 되어 수수료 협상권은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과 공동으로 지난 28일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카드수수료 중장기적 인하 방안 및 IC단말기 전환사업 긴급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의견을 개진했다고 29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2015년 7월 시작된 영세가맹점 IC단말기 전환지원사업에 대한 중간평가와 카드수수료 중장기적 인하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소상공인연합회와 금융위원회, 여신협회, VAN사업자 등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이자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울시협의회 회장인 민상헌 회장은 “카드수수료 협상권은 업종별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업종 단체별로 부여해야 한다”며 “외식업계의 경우 박근혜 정부 들어 각종 세금이 400% 가까이 인상되는 등 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IC단말기 전환 지원 사업’은 계약 체결을 통해 1000원억 규모로 영세가맹점에 대해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작업을 시작, 사업 3년차에 이르렀지만 예산의 10%에도 못 미치는 47억원을 쓰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