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소상공인업체 모바일로 디자인한다!

2017-03-29 11:02
시-제로웹, 소상공인 홈페이지 제작 지원 협약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와 ㈜제로웹이 지난 27일 일자리경제국 기업상담실에서 소상공인 모바일 마케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제로웹(대표 이재현)은 관내 전통시장, 골목슈퍼, 착한 가격업소, 모범 음식점 등 소상공인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과 제반유지 보수 및 자료 업데이트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김해시는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을 위해 소상공인 참여를 권장하고 홈페이지 구축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제공한다.

제로웹의 '모바일 홈페이지'는 업체별 맞춤 디자인으로 제작되며, 상가 주소, 점포 특성, 취급상품, 메뉴 등의 내용을 담는다. 이로써, 각 업체는 인터넷, SNS의 검색 기능을 통해 홍보·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제로웹은 유동인구 분석 서비스인 '리얼스텝'을 제공해 입지 선정과 상권 분석 등 경영상의 판단을 도울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찾는 소비자들과 비용부담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업체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서로 연결되어 오프라인에 한정되어온 고객 판로가 온라인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구정회 일자리경제국장은 "모바일 마케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으로 온라인 고객 확보에 따른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자생력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주)제로웹은 중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효율적인 경영 지원 시스템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이며, 한국산업통상부 지원과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으로 선정됐다. 현재 김해에는 3만4천여개의 소상공인 업체가 소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