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아빠는 딸' 이미도가 윤제문의 의심했던 순간은?

2017-03-29 09:27

배우 이미도가 8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아빠는 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개를 말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미도가 윤제문을 의심했던 순간을 언급했다.

3월 8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는 영화 ‘아빠는 딸’(감독 김형협·제작 영화사 김치㈜·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형협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제문, 정소민, 이미도, 강기영, 허가윤, 도희가 참석했다.

‘아빠는 딸’은 하루아침에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면서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는 인생 코미디다.

이번 작품에서 이미도는 아빠 원상태(윤제문 분)의 직장 동료인 나대리 역을 맡았다. 극 중 나대리는 예리한 성격으로 원상태의 상태를 의심하고 추궁한다. 이에 MC 박경림이 “언제 가장 의심을 샀느냐”고 질문, 이미도는 “너저분하게 다니던 과장님이 갑작스러운 변신을 했을 때”라고 답했다.

그는 “퀴퀴한 냄새가 날 것 같은 과장님이 샤랄라하게 등장한 뒤 의심을 하고 있었는데, 고민상담을 하면서 과장님께서 제 네일을 보고 상큼발랄한 반응을 보이더라. 고양이 네일이었는데 ‘금손’이라며 감탄하더라. 그때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극 중 원상태와 원도연은 몸이 바뀐 뒤 첫사랑 사수와 직장 사수를 위해 상상을 초월한 노력을 한다. 하지만 상황은 점점 더 꼬여가고,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면서 서로 몰랐던 점을 점점 알아가게 된다. 4월 1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