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치기 현 나스마정 소재 스키장 인근에서 눈사태가 일어나 학생과 교사 등 최소 8명이 사망하고 4여 명이 부상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폭설에도 훈련을 강행했던 정황이 드러났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일인 지난 27일 인솔 교사 등이 폭설로 인한 등산 중지 결정을 내리면서도 일부 훈련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런 판단에 문제가 없었는지, 현장 안전 시설이 확보됐었는지 등을 추가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7일 7개 고등학교의 산악부 학생과 교원 66명이 도치기 현 스키장에서 훈련을 받던 중 눈사태가 일어나 50여 명의 사상자를 냈다. [사진=연합/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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