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 공장 화재로 미니 밴 생산 차질
2017-03-21 14:10
화재로 '알파드', '벨파이어' 등 미니 밴 생산 잠정 중단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일본 미에현에 있는 도요타자동차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미니 밴 생산이 잠정 중지될 전망이라고 NHK 등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인 20일 오후 5시 30분게 미에현 소재 도요타 차체 공장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은 3시간여 만에 진화됐지만 소방관 1명이 부상하는 등 피해가 일어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검증을 통해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에서는 '알파드'와 '벨파이어' 등 미니밴 모델 2종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상용차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1993년부터 이 공장에서만 미니 밴 약 20만 대를 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