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만트럭버스, 경기 용인에 본사·직영 서비스센터 준공
2017-03-28 07:38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250년 전통의 유럽 대표 상용차 브랜드인 독일 만트럭버스(Man Truck & Bus)가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에 한국 본사와 직영 기술서비스 센터를 설립했다.
행사에는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정찬민 용인시장, 하인즈 러프 만트럭버스 그룹 부회장, 베르트 뵈르네르 주한 독일대사관 부대사,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 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준공식은 경기도와 만트럭버스가 투자협약을 맺은 지 10개월 만에 이뤄지게 된 것이다. 앞서 만트럭버스는 지난해 5월 독일을 방문 중이던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용인에 한국 본사 건물 신축 및 직영 기술서비스센터 설립을 위한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비스센터는 만트럭버스 코리아의 유일한 직영 센터로 12개의 서비스 베이를 포함한 최신식 시설과 숙련공을 갖췄다. 만트럭버스 코리아는 지난해 투자유치 협약 이후 전국 16개 서비스센터를 20개소로 확장·재구축했다. 도는 이번 직영 서비스센터 설립으로 트럭 운전사 등 소상공인의 부품교체 차량정비 등의 업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근 행정 2부지사는 “도는 이번 투자를 2014년 6월부터 3년 여간 진행한 투자유치 활동과 용인시의 행정 인허가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한 결실로 보고 있다”며 “도는 기간산업에 대한 투자뿐 아니라 국내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추진하는 해외 기업의 투자에 대하여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