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하이종합 3거래일만에 소폭 하락…
2017-03-27 16:43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27일 상하이종합지수가 3거래일만에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이날에도 3300선 돌파 시도는 이어졌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49포인트(0.08%) 내린 3266.9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장중 최고 3283선까지 뚫으며 3300선 돌파를 시도하는 듯 했으나 차익매물 실현으로 결국 소폭 하락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64.81포인트(0.61%) 내린 10581.92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17.61포인트(0.9%) 내린 1947.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시멘트(1.6%), 선박(1.13%), 항공제조(0.39%), 교통운수(0.33%), 화학공업(0.17%), 자동차(0.13%), 철강(0.08%), 호텔관광(0.02%) 등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주류(-1.56%), 가전(-1.26%), 석탄(-1.21%), 화학섬유(-1.1%), 전자부품(-0.85%), 바이오제약(-0.8%), 건설자재(-0.66%), 전자IT(-0.6%), 부동산(-0.58%), 석유(-0.57%),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56%), 환경보호(-0.42%), 비철금속(-0.32%), 금융(-0.03%) 등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쥐펑컨설팅은 상하이종합지수가 비록 하락 마감하긴 했지만 거래대금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등 아직 추가 상승을 시도할 여력은 남아있다며 향후 3300선 시도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2월 중국의 공업기업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한 1조200억 위안에 달했다. 이는 전달의 증가율인 8.5%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국가통계국은 오는 31일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이달 PMI가 전월과 같은 51.6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