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뚜봇’, 행정자치부 공모사업 선정

2017-03-27 14:02
지능형민원상담시스템‘뚜봇’의 서비스 분야 확대 발판 마련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지난해 구축한 여권분야 지능형민원상담시스템인 ‘뚜봇’이 행정자치부에서 공모한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뚜봇’의 기능고도화와 서비스 분야확대를 위한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뚜봇’은 대구시 두드리소 챗봇(chatbot)의 공식명칭으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사용자가 채팅으로 민원을 질문하면 로봇이 학습된 정보를 이용해 자동 상담을 하는 인공지능 기반서비스이다.

대구시는 이번 행정자치부 공모사업에 이 서비스가 선정돼 10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됨에 따라 현재 시범서비스 중인 여권분야 외 차량등록, 시정일반, 행사안내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민원상담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시범서비스 중인 ‘뚜봇’의 단점을 보완하고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및 대화형 방식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답변이 가능하도록 기능고도화를 통해 오답률을 최소화해 서비스 할 방침이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시의 지능형민원상담서비스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중앙부처로부터 지원을 받게 되면서 향후 더 다양한 분야의 민원사항에 대해 24시간 시․공간 제약 없이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타 지자체의 민원서비스 표준모델로서의 활용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