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 ‘모나르떼 연구소’ 통해 융합체험 프로그램 선보여

2017-03-27 13:22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모나미가 자사의 콘텐츠 연구기관 모나르떼(MONARTE) 연구소를 통해 인문학적 지식과 미술 교육 활동을 결합한 융합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모나미는 연구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융합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50년간 어린이 미술용품 개발에 힘써온 모나미는 정기적으로 미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 미술교육 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써온 바 있다.

연구진은 노용(전 이화여대 교육대학원 교수 및 예술교육치료 연구소장) 연구소장을 비롯해 국내 교육, 미술 분야를 아우르는 유수의 전문가들로 꾸려졌다.

프로그램 개발은 기법 중심의 교육법과 차별성을 지향하기 위해 미술교사, 미술관 에듀케이터 등 전문 인력들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 난이도에 따라 교육 과정을 총 9단계 등급으로 나눴다.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 테스트, 관찰조사 과정을 진행해 프로그램 개발에 반영했다. 보다 전문적인 연구를 위해 학교, 학원에서의 생활과 방과 후 집에서의 생활 패턴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심층조사도 진행되었다.

모나미는 이와 같은 다양한 심층 과정을 통해 페이즈(PHASE)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페이스 프로그램은 철학, 역사, 예술, 과학, 경제 분야의 인문학적 지식을 미술 활동과 연계하여 효율적인 교육 효과를 유도하는 융합체험 프로그램으로 표현력, 사고력, 창조력 등의 역량을 갖추는데 탁월하다.

한편, 이스라엘 히브리 대학교의 유발 하라리 교수는 "수학, 과학, 역사 등을 개별 과목으로 가르치기보다는 세계사적 시야를 기를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전하며, 4차 산업혁명과 AI 시대 교육법으로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창의융합 교육을 강조한 바 있다.

모나르떼 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학계에서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교육법으로 미술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추세”라며 “연구소를 통해 개발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4월에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미래형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