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 개시가 임박한 가운데 영국 런던에서 시민 8만 여명이 운집해 유럽연합(EU) 탈퇴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며 시위를 벌였다고 CNN 등 외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흘 전 차량 돌진·흉기 테러가 발생한 만큼 안전을 위해 시위를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주최 측은 시위를 단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위자들은 EU 깃발을 들고 구호를 외쳤으나 테러가 일어난 의사당 앞에서는 침묵 시위를 벌였다. 테레사 메이 총리는 오는 29일 EU 27개국을 상대로 탈퇴 입장을 밝히기 위해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AP]
joo0714@ajunews.com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