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재산 21.7억...진웅섭 금감원장 2억
2017-03-23 12:07
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재산이 21억7000만원이라고 신고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임 위원장의 지난해 재산 총액은 21억7215만원이다.
재산의 절반은 아파트다. 본인과 배우자 소유 아파트 세 채의 가액은 총 10억2300만원이다. 예금은 장녀를 포함해 9억9351만원이며, 본인 소유 자동차는 2010년식 K7으로 1289만원이다.
금융위 내에서는 미국 변호사 출신인 김학균 상임위원의 재산이 본인, 배우자, 장남을 합쳐 97억689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 변호사 출신의 김 위원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로 토지만 55억1491만원, 건물 30억8554만원 등 부동산 비중이 80억원 이상을 차지했다.
아울러 금융감독원에서는 진웅섭 원장이 어머니와 배우자, 자녀를 합쳐 총 2억95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예금이 7966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700만원 정도 늘었으며, 장녀가 자동차를 구입하면서 재산이 4284만원 늘었다.
이동엽 부원장(26억872만원), 김수일 부원장(22억8790만원), 조두영 부원장보(20억4922만원) 등이 20억원 이상으로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