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초등 2학년 학습도우미 168명 배치

2017-03-22 10:29
기초학력 신장ㆍ인성 함양 기대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돌봐줄 학습도우미 168명을 전 학급에 배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46명보다 22명 늘어난 수치다.

학습도우미는 3월부터 12월까지 근무하며 수업 중 개별 학생에 대해 부진한 부분의 학습을 돕거나 방과 후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지도·점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들은 매주 8시간 이상 수업에 참여해 교수-학습활동을 보조한다. 학습도우미제는 사교육 없이 학교에서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돕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교육청이 지난해 실시한 학습도우미와 교사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활동 만족도와 기초학력 신장, 인성함양 등의 항목에서 학습도우미와 교사 모두 평균 85% 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습도우미 전면 배치에 따른 맞춤형 학습지원을 통해 학습부진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담임교사와 학습도우미의 협력적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정기적인 간담회와 협의회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