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물의 날, ‘효율적 물 자원 이용’ 다짐
2017-03-22 09:09
- 22일 예산 문예회관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개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22일 예산 문예회관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연 이날 행사는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와 황선봉 예산군수, 윤오섭 대전‧충남환경보전협회장, 도의원과 군의원, 환경단체 및 기업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식전행사와 기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는 세계 물의 날 홍보 영상 상영, 사물놀이와 피리 독주 등 공연, 도랑 살리기 전진대회 및 우수사례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본행사인 기념식에서는 물 관리 유공 민간인과 공무원 6명이 도지사상을, 그림공모전 입상자 7명은 도지사상과 도교육감상, 환경보전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남궁영 부지사는 “우리나라는 UN 산하 국제인구행동연구소 보고서에서 지난 1990년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됐고, 오는 2025년에는 ‘물 기근 국가’로 전락할 것으로 전망됐다”며 “이에 따라 충남도는 상수도 시설 및 하수·분뇨 처리시설을 지속 확충하는 한편, 빗물이용시설과 하수처리수 재이용 등 물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서도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그림공모전 입상작 및 금강수계 생태복원 사진전시회, 환경교육포스터 및 푸르미 이동 환경 체험교실 운영, 수돗물 시음회, 절수형 양변기 시연회 등의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