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랑방 스포츠’ 매장 확대

2017-03-21 16:38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한섬은 프랑스 브랜드 ‘랑방’과 공동 개발한 브랜드인 ‘랑방 스포츠’ 매장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갤러리아 백화점(WEST)에 랑방스포츠 매장을 새로 연다. 현재 랑방스포츠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에 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섬 관계자는 “랑방 고유의 디자인에 고기능성 소재를 접목해 새로운 남성 패션 트렌드를 이끌겠다”며 “갤러리아 백화점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랑방 스포츠는 기존 남성복과 아웃도어에 비즈니스 및 일상 활동에 적합한 고급스러움과 실용적인 기능성을 더한 콘셉트를 추구하는 브랜드다.

이번 시즌에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1’을 주제로, 제품별로 유니폼·F1경주장· 타이어 등을 디자인에 적용했다.

특히, 해외 명품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이태리 ‘유로져지’·‘올메텍스’·‘리몬따’, 일본 ‘토레이 사의 소재를 사용했다. 여기에 기능성 의류에서 사용하는 ‘심실링’(봉제선 구멍을 코팅해 방수 기능을 높이는 봉제 기법), 핫멜트(고온 접착 봉제 기법) 등의 봉제기술을 더해 기능성과 활동성을 강화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경량 스트레치 소재의 재킷부터 점퍼와 재킷 중간 형태로 활용 가능한 ‘인비트윈(inbetween)’ 외투가 있다. 이 밖에도 저지 소재를 사용한 백팩과 편안한 착화감의 트레이닝화도 함께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