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3월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1위

2017-03-21 16:40

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SBI저축은행이 3월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이 2·3위에 랭크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33개 저축은행 브랜드을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저축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485만2356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저축은행 브랜드 소비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발견해 만들어진 지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확산도로 측정된다.

이번 저축은행 브랜드 평판조사에 소비자 참여지수와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등이 분석 요법으로 사용됐다.  

그 결과 3월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1위는 SBI저축은행이 차지했다. 그 다음 OK과 웰컴, 아주, 한국, 고려, 우리, 스마트, IBK, 현대저축은행이 10위권에 들었다.  

동부와 하나, 한화, NH, 페퍼, 세종, 신한, 드림, 대신, JT친애저축은행이 20위권에 안착했다.

이번에 전반적으로 저축은행 브랜드평판지수가 줄었다. SBI저축은행은 브랜드평판지수 66만5742로 전달보다 54.5% 하락했다. 2위와 3위인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의 참여지수 역시 55.8%, 60.7% 각각 줄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부동산대출 규제에 이어 저축은행 고금리 대출 규제 강화 이슈로 브랜드 소통량이 줄어들고, 부정적인 비율이 증가하면서 소통지수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