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대주주 권현진 부회장 신주인수권행사"

2017-03-21 16:03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캠시스는 대주주인 권현진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75억원 규모의 제6회 신주인수권부사채(BW) 신주인수권 전액을 행사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번 신주인수권 행사는 2013년 5월 6일 발행한 제6회 신주인수권 행사의 건이다. 신주인수권 발생주식을 포함한 총 발행주식의 5.38%(298만3293주)에 해당하는 물량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4월 5일이다.

이로써 권현진 부회장의 지분율은 5.4%(299만1089주)에서 10.78%(597만4,382주)로 증가하고, 캠시스의 최대주주가 된다.

캠시스 관계자는 "이번 신주인수권 행사를 통해 대주주인 권현진 부회장의 경영권이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캠시스가 추진하고 있는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감 및 향후 회사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대외적으로 나타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캠시스는 기존 카메라모듈 사업의 매출증대 및 수익성 향상을 위해 베트남에 있는 카메라모듈 생산공장을 증설한 바 있다. 또 전장-IT사업의 차량용 카메라 및 AVM 등 제품 판매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