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집단대출 규제 강화에 중도금 무이자 아파트 '주목'
2017-03-21 16:08
올해 청약률 상위 단지 대부분 중도금 무이자 혜택 적용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올해부터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가 확대 시행되면서 중도금 무이자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2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분양한 민간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상위 5개 단지인 △부산 연지 꿈에그린(228대1) △해운대롯데캐슬스타(57대1) △평택 고덕파라곤(49대1) △전포유림노르웨이숲(47대1) △속초서희스타힐스더베이(28대1) 등은 모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혹은 일부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는 분양대금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 이자를 건설사가 계약자 대신 부담하는 방식이다. 계약자들은 이자에 대한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사실상 분양가 인하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중도금 60%에 대해 전액이 아닌 일부만 부담하는 경우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분양시장은 중도금 대출이 까다로워지고 금리가 높아지면서 중도금 무이자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다만 중도금 이자가 분양가에 선반영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주변 시세를 살펴보고 내 집 마련에 나서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