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변했어요", 교육 질 높Go~, 신생기업 늘Go~

2017-03-21 14:03
활동기업 수 15.7% 증가·인구수 증가 가시화

산청군청 [사진=산청군 제공]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 경상남도 산청군 교육의 질이 향상되고 신생기업도 증가하고 있다.

22일 산청군과 동남지방통계청은 지난 5년 동안 산청군의 변화를 빅데이터 키워드를 중심으로 분석한 '산청군 교육·녹색·관광·부자 키워드 빅데이터 분석' 통계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교육 육성 사업 중 하나인 우정학사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70%를 넘어섰다. 최근 5년 동안 기업생존율은 31%로 경남도 평균 25.4%보다 높게 나타났다. 우정학사는 노력, 개선, 발전, 지원 등 긍정적인 키워드가 70.6%로 문제, 부족, 불편 등과 같은 부정적인 키워드 17%보다 4배 가량 높았다.

산청군의 '경남 군부 교원 1인당 학생 수(2015년 기준)'는 6.9명으로, 의령군(6.8명)에 이어 도내 군부에서 두 번째로 담당 학생이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산청군 교육의 질적 수준이 높다는 점을 반증한다.

'경남 군부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합천군 7.1명, 하동군 8명, 남해군 8.6명, 창녕군 8.7명, 고성군 9.6명, 함양군 9.8명, 거창군 11.2명, 함안군 11.2명으로 나타났다.

산청지역 내 활동기업 수는 2014년 3295개에서 2015년 3509개로 214개, 15.7% 증가했다. 이는 의령군(10.9%), 함안군(13.4%), 창녕군(14.8%), 고성군(19.8%), 남해군(13.7%), 하동군(14%), 함양군(14.9%), 거창군(13.3%), 합천군(12.2%) 등과 비교해 도내 군부에서 두 번째로 증가 폭이 큰 수치다.

특히 산청군의 경우 최근 5년 동안 기업생존율(2014년 기준)이 31%로 경남 평균 25.4%보다 높다. 신생기업의 증가는 물론 지역 경제 활력도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산청한방약초축제'에 대해 기대, 청정, 우수 등 긍정적 키워드가 74.7%로 집계됐다. 또 동의보감촌, 지리산, 한방항노화 산업, 관광객 등과 같은 키워드 분석 결과 기대, 자원, 발전, 노력 등 긍정적인 단어가 43.9%로 나타났다.

인구 분야에서는 귀농·귀촌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전입자 수가 전출자 수보다 309명(2016년 기준)이 늘어나 도내 군부에서 창녕군(523명) 다음으로 많았다. 이외에도 음주율은 산청군(47.1%)로 의령군(41.2%) 다음으로 낮고, 흡연율은 15.7%로 경남 도내에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