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특위, 민주당의 야3당 단일 개헌안 규탄으로 파행
2017-03-20 17:50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인영 의원(왼쪽 세번째)과 민주당 소속 개헌특위 위원들이 20일 오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전체회의가 정회된 뒤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특위 위원인 김경협 의원 등은 이날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해 3당의 단일 개헌안 추진에 대해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미 3당 원내대표가 합의해서 개헌안을 발의하면 개헌특위는 또 개헌안을 따로 만들어 발의할 것이냐”면서 "이런 식으로 추진하는 개헌이 어디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주영 개헌특위 위원장은 "3당의 개헌안 논의는 개헌특위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답했다.
성일종 한국당 의원은 "지금은 제1당이 정국을 주도하고 한복판에 서 있다”며 “1당이 주도하지 않으니 2·3당 등이 합친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