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암살 용의자 아이샤, 범행 전날 생일파티를? 지인 "리얼리티쇼 출연한다고…"
2017-03-20 07:5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김정남 암살 용의자 시티 아이샤가 범행 전날 생일파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최근 말레이시아 더스타에 따르면 아이샤는 김정남을 피습하기 전날인 12일 쿠알라룸푸르의 한 유명 나이트클럽에서 친구들과 함께 생일 파티를 열었다.
당시 파티에 참석했던 친구는 더스타를 통해 "아이샤는 누군가를 돈을 위해 죽일 사람이 아니다. 누명을 쓴 것 같다. 아이샤의 이름을 김정남 암살 용의자 명단에서 발견한 후 큰 충격을 받았다. 증명할 방법은 없지만 아이샤의 결백을 믿는다"고 주장했다.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따르면 아이샤는 '자신이 리얼리티쇼에 출연한 줄 알았다. 출연료로 400링깃(10만 2000원)을 받았고, 김정남 얼굴에 바른 액체는 베이비오일로 알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