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텔 등 5곳, 전기차 완속충전기 설치·운영 사업자 선정

2017-03-19 14:43
올해부터 아파트, 사업장 등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기 설치시 보조금 지원

아주경제 원승일 기자 =지앤텔·에버온·KT·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포스코ICT 등 5개 기업이 전기차 완속충전기 설치·운영을 위한 전문 사업자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이들 5개 기업이 20일부터 완속충전기 설치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공용충전기의 경우 주차면 100면 이상인 공동주택·사업장, 비공용충전기는 단독주택 소유자·임차인으로부터 설치허가를 받은 자, 비공용충전기는 공동주택에 사용 가능한 공용충전기가 없는 자 중 입주자 대표회의 등으로부터 설치 허가를 받은 자 등이 대상자다.

완속충전기 설치 신청을 하려면 사업자별로 마련한 콜센터에 하면 된다. 환경부 전기차 누리집(www.ev.or.kr)에서 사업자별 주요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사업자별 제공가격·설치비용·제공 서비스 등을 사전에 비교한 후 사업자로 하여금 설치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설치 비용은 모델에 따라 최저 87만원에서 최대 920만원까지다. 올해 예산을 기준으로 하면 총 9515대의 완속충전기 설치에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공동주택인 아파트, 사업장 등에서도 공용으로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