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기동대' 스칼렛 요한슨 "첫 내한…자부심 있는 작품으로 오게 돼 기쁘다"

2017-03-17 15:51

스칼렛 요한슨이 17일 오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Ghost in the Shell, 2017)'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첫 내한 소감을 밝혔다.

3월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감독 루퍼트 샌더스·수입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루퍼트 샌더슨 감독, 배우 스칼렛 요한슨, 마이클 피트, 줄리엣 비노쉬, 필로우 애스백이 참석했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엘리트 특수부대를 이끄는 리더 ‘메이저’(스칼렛 요한슨)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심을 품게 된 후 펼치는 활약을 담은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극 중 스칼렛 요한슨은 기억과 과거를 잃고 특수부대 리더가 된 메이저 역을 맡았다. 스칼렛 요한슨은 ‘캡틴 아메리카’, ‘루시’ 등에 이어 이번 작품으로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스칼렛 요한슨은 “처음으로 한국에 오게 됐다”며, “늘 오고 싶었다. 정말 기쁘고 기대가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특히 제가 자부심을 느끼는 작품으로 내한 오게 돼 기쁘다. 훌륭한 여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께 ‘공각기동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명품 연기파 배우 줄리엣 비노쉬, 필로우 애스백, 마이클 피트 등 최고 배우들의 결합이 빚어낸 시너지, 칸 광고제 그랑프리 수상에 빛나는 루퍼트 샌더스 감독의 감각적인 영상은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월 2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