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관리운영에 대한 한·불 공동 세미나 개최

2017-03-17 14:19
프랑스 아비타와 파리 에스트 크레테이대학 교수 등 관계자 참석

 LH 박상우 사장, 파리 아비타 사장 고문관 및 에스트 크레테이 대학 교수 등 관계자들이 세미나 주제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LH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리 아비타(Paris Habitat)와 '공공임대주택의 공급과 관리운영'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파리 아비타는 프랑스 공공임대주택 12만 가구를 보유하고 있는 1915년에 설립된 프랑스 최대 공기업이다. LH 토지주택연구원(LHI)는 작년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에서 LH와 유사한 기능과 역할을 하는 파리 아비타와 공공임대주택 발전방안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택지 확보와 재원 조달, 공급 방식 다양화, 재생 연계 복합화와 같은 주제가 공동 관심사이다.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 공동연구를 진행한 연구 성과 등을 제고하기 위해 열리게 됐다.

16일 LH 본사에서 열린 '라운드 테이블 세미나'는 상호간의 관심 어젠다를 발굴하고 미래 대응을 모색하는 첫 스타트였다. 박상우 LH 사장의 주도하에 참여한 경영진 20인과 프랑스 측 참여자 6인(파리 아비타 사장 고문관, 부사장 2인, 에세트 크레테이 대학교 부총장 등) 등 소셜 믹스 실천과 새로운 모델 구상, 기존 주택 매입과 재생 연계 방식, 혁신적인 재원 조달, 주거 복지 서비스 전달체계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박상우 사장은 "서민 주거 안정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기존 방식과는 다른 창의적, 혁신적 방법이 필요하며 이번 프랑스측과의 라운드 테이블 세미나는 그러한 해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의 일환이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공임대주택의 생애, 프랑스 100년사의 경험과 교훈'이라는 주제로 한·불(LHI-파리 아비타) 국제 세미나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