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10년 이상 방치된 취수장, '체육공원'으로 탈바꿈
2017-03-17 12:13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10년 넘게 방치돼 있던 감결취수장이 체육시설로 탈바꿈한다.
17일 양산시에 따르면 부지 1580㎡에 도비 2억 원 등 모두 5억 원을 들여 지난해 12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3개월 만에 완공했다고 밝혔다.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내에 있는 구 감결취수장은 양산산업단지 용수공급 목적으로 1980년 설치해 지난 2006년까지 가동하다가 기능이 낙동강 취수장으로 옮겨가면서 용도 폐지되어 그 동안 방치돼 왔다.
시 관계자는 "24일 간소한 준공식을 갖고, 25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작은 공원이지만 주변 미관이 살아나고 주민들의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주민들이 아끼고 즐겨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