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식] 양산시, 개발제한구역내 주민대상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진행 外

2024-02-15 14:17

[사진=양산시]
경남 양산시는 14일부터 5개월간 동면 개발제한구역내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문화교실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매주 동면 호포마을 쉼터와 본법마을 경로당을 찾아 전문강사의 신바람 노래교실 및 음악낭독극 등 주민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교실은 개발제한구역내 규제로 인해 문화기반시설 부족에 따른 것으로 주민들에게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시는 지난 해까지 주민지원사업으로 생활기반시설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올해 전국 최초 양산시에서 찾아가는 교통약자 편의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단독 시행을 하게 됐다.

지난 14일 호포마을에서 시작된 첫 수업은 단순한 노래 배우기가 아닌 연극적 체험이 가미된 참여형 음악수업으로 진행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강좌를 수강한 김미자씨는 "기존의 노래교실이 아닌 낭독극이 더해진 프로그램이 신선했으며 주민들과 음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앞으로 문화교실외에도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립독립기념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 개최
[사진=양산시]
경남 양산시립독립기념관(관장 신용철)은 국립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오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동식 전시코너인 '기억상자'를 이용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 공화정의 시작 △대한민국 뿌리,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한민국, 여기서 시작하다 △그대들 돌아오시니, 환국 등 4가지 주제로 이뤄진다. 또 '윤현진, 상하이에서 자주 독립을 꿈꾸다'라는 작은 전시가도마련된다.

전시는 각 상자마다 임시정부 관련 유물과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관람객들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꾸며졌다.

특히 이번 순회전시는 3.1절을 앞두고 초기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활약한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 우산 윤현진 선생 관련 유품이 함께 전시돼 더욱 뜻깊은 전시가 될 전망이다.

신용철 관장은 "개관 이후 첫 3.1절을 기념해 국립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 전시를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자주독립 정신과 윤현진 선생의 활약상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